쟈콥's 성장일지

자신만의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본문

USA/Daily Journal

자신만의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Jungwook Kim 2023. 3. 5. 01:01

세바시 채널에 김호대표가 "당신에게 직장은 있어도 직업은 없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직장이 직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직업인은 개인이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던 소속되어 있지 않든 간에 돈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상태라 정의한다.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다고 한들 자신만의 기술이 없으면 은퇴 후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닦아 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직업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일이 가진 의미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버무려 정리해 준다. 이는 사회 속 '나'에 대한 증명이고 쓸모를 알아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이나 가치를 줄 수 있는 그런 자기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 본질이라 설명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직업을 갖기위해 어떤 가치들을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에 따르면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돈, 성공, 그리고 의미에 대해 중점 두며 각각의 가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가, 이 분야에서 성공(명예)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일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돈을 많이 벌면, 명성을 얻고 명망을 떨치는 게, 그게 아니라면 그 직업에서 내 삶의 의미를 찾는다면 선일까. 결국 이 세 가지가 고루 갖춰졌을 때 나만의 직업을 찾아 나의 고유성을 시장에서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자신만의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사회 속에서 나에게 의미 있는 비전을 바탕으로 그것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명예를 얻고 이와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 함을 의미한다. 앞으로 내가 갖게 될 '직업'이 어떤 형태로 내게 다가올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런 본질적인 부분들이 두루 녹아있으면 좋겠다. 

'USA > Daily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성과 사귐에 대하여  (0) 2023.04.17
삶의 교차로에서  (1) 2023.03.05
착함과 친절함  (4) 2022.10.29
업에 대한 정의  (1) 2022.10.20
나를 탐구하는 시간  (3) 2022.10.14
Comments